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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로그 입구.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최근 다녀온 식당 중 가장 맘에 들고, 내 돈지랄 파트너와 동시에 만족한 일식당. 오마카세가 유행하면서 카테고리는 많아졌는데, 전체적인 수준이 너무 떨어진 느낌이라 속상했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 없이 제대로 즐길 수 있었음 

 

 

 

신사 가로수길 건너편 골목에 위치한 모노로그“셰프는 배우가 되고 손님은 관객이 된다”는 슬로건과 잘 어울리는 오마카세 전문 일식당으로 당연히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체 좌석이 7석에 불과할 만큼 내부는 좁지만 그래서 오히려 비밀 아지트 같은 느낌.

 

 

셰프와 손님이 마주보는 오픈 키친과 카운터 형태로, 오프닝 시간에 맞춰 막이 짠 하고 오르면 두 명의 훈남 셰프가 등장하는 게 정말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빅토냥이 예약한 점심 코스는 전체 7~8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9만원 (덜덜.)

 

 

 

맨 처음 입맛을 돋우는 전채 요리 4개가 근사한 나무 접시 위에 서비스 되는데 디스플레이가 상담히 예쁘다. 초봄이라 개나리를 함께 배치한 센스에서 그야말로 여심저격. 심쿵 ! 잘 몰랐는데 셰프님이 요식업계에서 상당히 유명하신분이라고.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요리 구성도 내 기준에는 흠잡을 데가 전혀 없다. 처음 내놓는 생선 간은 자칫 관리를 잘 못하면 비리거나 역할 수 있는데, 신선하고 잡내가 전혀 없어  폭신한 파이 같은 식감이다. 

 

 

 

나머지 애피타이저인 샐러드, 곶감도 부드럽고 향긋해 입안을 자극하는 동시에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이후 탱글한 완자가 들어있는 탕, 사시미 3종, 삼치 구이, 튀김, 맑은 나베, 해산물 돌솥밥이 차례차례 상 위에 오른다. 

 

 

 

 

 


히트는 당연히 솥밥. 원래 진밥을 좋아하는데 살짝 된밥 느낌이었지만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생선살과 알, 채소가 가득한 뜨끈한 밥을 크게 떠서, 자극적이지 않은 슴슴한 국물과 먹는데 쵝오!

 

 

당연히 남김 없이 깨끗히 비워냈다. 비싸고 맛없는건 너무 슬프고 분노할 일이지만, 비싸도 맛있으면 행복하고 존경스럽다. 
 

 

모노로그
하이라이트 메뉴 솥밥.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점심 코스라 디저트까지 마치면 은근 배부르지만 빅토는 대식가라서 언제나 더 먹을 수 있다.  저녁은 점심 코스에서 기름진 메뉴가 몇 가지 더 추가된다는데 꼭 가보고 싶다.

 

 

기념일에 여기서 식사 하고 건너편 가로수길로 넘어가면 데이트 코스로 완벽할 듯. 

 

 


 

 


📌상호 _모노로그 



📌위치 _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49길 31 1층

 


📌전화_02. 545. 9996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운영시간_ 12:00~22:00(14:00~18: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교통/주차 _신사역 1번 출구 509m (도보 오분) , 바로 앞 유료 주차장 

 

 

📌예약 _ 캐치테이블 (대관 가능)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가격&메뉴_ 오마카세 코스 점심 90,000원 /저녁 200,000~250,000원 (메뉴 따라 변동 가능) 

 

 

📌사진_ 실내가 어두운 관계로 음식 사진만 집중해서 찍자. 인증샷은 문 앞에서! 

 

 

📌단점 _ 내부가 너무 좁아서 식사 도중 화장실 가면 손님들 의자를 전부 치고 가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안 비밀.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so what_ 고급 취향이거나 미식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소문난 다이닝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처음 가본 식당임에도 만족 또 만족.  음식 수준과 퀄리티 차원에서 100% 예약제로 손님 받아서 관리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콜키지는 추가 5만 원이라는데 나중에 와인 한 병 갖고 가서, 친한 사람들과 옹기종기 파티하면 좋을 듯. 유일한 단점은 내 기준  맑은 탕이  한 번 나오니까, 이후 서비스되는 전골은 간이 좀 더 있거나 매웠으면 하는 바램.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첫 시작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했던 식사. 재방문 의사 88% 
 

 

 

 

 

 

= 공식 인스타그램 : 모노로그 / モノローグ(@monol0gue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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