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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기서 고기
지난 연말, 지인과 우아하게 칼질 하자며 압구정 진출! 곱게 차려입은 여자 둘이 오후 한시부터 채끝, 양갈비 스테이크 600g, 탄면, 채소절임, 아스파라거스 해치운 어느 평범한(?) 주말 이랄까.
따띠따띠(TATITATI) 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챕스틱(젓가락) 그릴 전문 식당으로 와규, 한우, 등심덧살 등을 일명 '겉바속촉' 스테이크로 탄생시키는 하이 퀄리티 식당이다.
사실은 티본 스테이크가 주는 압도적인 크기와 무게감(사실은 뼈)을 좋아하지만 가끔 이런 신선한 방식도 재밌긴 하다. 나이프 대신 젓가락을 주고 접시 데우는 용도로 작은 화로를 배치한 센스라니.
전부 알아서 할테니 손님은 자를 수고도 없이 젓가락으로 편하게 먹으라는 배려심, 그리고 서양의 포크만큼 동양의 젓가락도 중요하게 여기는 셰프의 철학과 고집이 인상적인 식당이었다. 앞으로 오리, 닭, 해산물 등 취급 요리를 늘려간다는데. 여름쯤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
📍상호_ 따띠따띠
📱전화_02-6397-1023
🏠주소_ 서울 강남구 언주로157길 6 1층
👠가는법 _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10분!( 길치 여러분, 근처에서 택시 탑시다. 골목을 아주 빙빙 돌아가요. )
🚘주차 _ 압구정 소망교회 유료주차장 이용
⏰영업시간_ 월화 18:00~22:00/수목금토 12:00~22:00(14:30~18: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메뉴_ (각 100g 기준, 기본주문 200g) 샤또브리앙 44,000원, 채끝등심 38,000원 안심 38,000원, 살치살 28,000원, 양갈비 18,500원, 디너 11만 원 부터~
🤔체크_ 굽기 의사 따로 물어보지 않음. 셰프가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 진짜 완벽했지만 본인 취향 강하다면 글쎄! 큰 칼로 고기 썰고 뼈 보며 흥분하고 싶다면 애매할지도. 추천 메뉴는 채끝! 진짜 최고! 이날 양갈비는 살짝 맛이 부족한 느낌.
➡️총평_ 채끝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의사 70%. 서울 물가 생각하면 점심 기준 가성비는 나쁘지 않음. 고기에 채소, 면까지 다 먹어도 20만 수준. (면은 쏘쏘) 좋은 사람이랑 예쁘게 입고 더 가고 싶다. 이거 먹고 한 달 내내 라면 먹는거지 뭐!! 인생별거없어😂
공식 인스타그램 Chef. Seoilyoung(@tatitati_seoilyou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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