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청정 여행지, ‘그로스글로크너’ 를 아시나요?

 

가슴 열고 구름 위를 신나게 달리는 짜릿함

 

 

청정 알프스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기는 법

 

 

 

오스트리아 관광청(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이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청정 자연의 알프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그로스글로크너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명소로 청명한 알프스 공기와 함께  모든 곳이 인생 뷰 포인트로 손꼽힌다.

 

 

 

도로를 달리며 마주하는 구름은 마치 하늘 속을 달리는 이색 경험을 선사하며, 간혹 자유로이 뛰어다니는 귀여운 알프스의 야생 동물도 만날 수 있어 완전한 자연을 실감케 한다.
 

 

 

참고로 이곳의 고산 도로는 겨울엔 폭설로 통행을 제한하며 평균 적으로 5월 초부터 11월 초까지만 차량 진입이 허용된다. 즉, 10월은 올해 중 그로스글로크너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 관광청의 특별한 여행 팁 세 가지를 공개한다. 

 

 

 

 

 

정리 : 김빅토

 

자료 제공 및 문의 = 오스트리아 관광청 공식사이트 (austria.info)

오스트리아 관광청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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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름 위를 달리는 짜릿함, 하이 알파인 로드

 

 

 

그로스글로크너는 해발 3,798m로 오스트리아 동부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을 둘러싼 하이 알파인 로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해발 3,000m가 넘는 봉우리 30개를 거쳐가며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동부 알프스에서 가장 긴 파스테르체(Pasterze)빙하가 내뿜는 냉기가 도로 위에 신비한 구름 무덤을 만들어, 마치 하늘을 달리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 ©오스트리아 관광청>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더해져 전 세계 드라이버와 라이더 모두의 버킷리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는 매년 5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오픈하며, 렌터카 여행이 가장 편하지만 배낭여행객이라면 글로크너 버스(Glocknerbus)를 이용해도 좋다.

 

 

 

 
2. 우아하게 즐기는 알프스 뷰, 카이저-프란츠-요제프-회에 전망대

 

 

 

보다 우아한 경관을 만끽하고 싶다면, 카이저-프란츠-요제프-회에(Kaiser Franz-Josefs-Höhe) 전망대를 추천한다. 이곳은 호에 타우에른(Hohe Tauern) 국립공원 내 해발 2,369미터에 위치한다. 

 

 

 

 

1856년 전망대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카이저 프란츠 요제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당시 황후 엘리자벳과 함께 그로스글로크너를 방문한 황제는 압도적인 장관에 매료되었다고 전해진다. 

 

 

 

 

<카이저-프란츠-요제프-회에 파노라마 레스토랑 ©오스트리아 관광청/감잔호>

 

 

 

 

 

맛있는 오스트리아 현지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방문자 센터에 위치한 파노라마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레스토랑은 전면 통 유리창과 더불어 테라스 좌석을 갖춰 그로스글로크너의 경관을 좀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3. 대자연 힐링,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

 

 

 

그로스글로크너와 더불어 알프스의 대자연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을 추천한다. 공원 내 위치한 크림믈(Krimml) 폭포는 국립공원에서 꼭 들려야 할 명소다. 

 

 

 

 

크림믈 월드 오브 워터(Krimml Worlds of Water)에서는 폭포 전망 테라스, 물 극장과 폭포 센터,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까지 오감 만족 체험이 가능하다.

 

 

 

 

더불어 이곳 폭포수는 알레르기와 천식 치료에 효과가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바로 원자화된 호흡 가능한 에어로졸 때문. 천식 분무 흡입기보다 200배 작은 폭포의 물 분자가 기도 더 깊숙이 침투한다고 전해진다.

 

 

 

 

국립공원 한 켠에 위치한 하일리겐 블루트(Heiligenblut) 마을 또한 숨은 사진 명소로, 초원 위 알프스 설산이 유독 멋진 경치를 자랑한다. 

 

 

 

 

 

 

<크림믈 폭포 ©Hohe Tauern/Michael Huber>

 

 

 

 
한편, 5월 16일부로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입국 시 규제가 전면적으로 해제되어 COVID 관련 서류 및 증명서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6월 1일 이후로는 비엔나를 제외한 오스트리아 전 지역 상업시설 및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해제되었다. 

 

 

 

 

관광시설 방문 및 상업시설 이용과 같은 오스트리아 내 여행 시에도 별도의 증명서가 필요 없으나, 만일에 대비해 음성 결과, 접종 완료 혹은 회복 증명서 소지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