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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58.4
붉은 벽돌이 돋보이는 카페 58.4 외관.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도심 속 무릉도원이라고 불리는 성북동. 강남과 강북 말고는 잘 모르는 경기러는 성북동 하면 일단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다.

 

 

 

자료를 찾아보니 역사적 자원이 많고, 뷰가 좋은 산과 도성으로 둘러싸인 서울의 외곽이다. 삼청동・부암동・평창동 등과 인접하며 한옥과 중후한 주택이 많은 지구라는 설명도 상징적이다.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카페 58.4는 작년 가을, 담당하고 있는 사보 기사에 필요해 직접 찾아갔던 공간이다. 내가 포커스를 맞춘건 신선한 제철 과일을 사용했다는 점이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성북동을 대표하는 한옥 카페로 유명한 장소다.

 

 

 

좁은 골목 한 귀퉁이에 자리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특유의 공간 분위기 덕분에 애정하는 단골이 많은 듯 하다.  전통한옥에 걸맞는 문양과 서까래, 한지 느낌의 벽, 나무와 갈색을 사용한 소품들, 옥상 루프탑까지 작지만 꽉 찬 느낌을 준다. 

 

 

 

 

의자는 그리 푹신하진 않지만 일단 넘어가고, 꽃과 화병 등 안을 꾸민 솜씨는 나쁘지 않다.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최고는 역시 메뉴의 신선함. 친절한 주인장 내외는 주문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과일즙을 짜서  청량한 음료를 선보인다. 상큼한 맛과 향으로 입안이 개운하게 정리되는 기분이랄까.  

 

 

계절마다 엄선한 과일을 내주는 과일한접시와 제철 과일을 자유롭게 올린 토스트도 꿀맛. 빛 좋은 봄이나 가을, 2층 루프탑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가 꽃핀다. (여름 비추) 

 

 

 

커피 맛은 솔직히 일품은 아니지만 때마다 신선한 과일을 먹고 싶은 청년들이라면 좋아할 장소. 데이트 공간으로 안성맞춤 

 

 

 

 

 





 

 

 

겨울 인기 메뉴 청귤차.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상호_ 카페 58.4 



📱전화_ 0507.1324.8340

 


🏠주소_ 서울 성북구 성북로16길 4-13

 

 



 



✍️가는 법 _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722m

 

✍️주차 _ 운우미술관옆 전등사 유료주차장 카페 이용 시(2만원 이상), 30분 무료 주차가능

 

 


⏰영업시간_  화~일 10: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매월 마지막주 월화 휴무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메뉴_ 사과케일 주스 6,500원 오렌지사과 주스 7,000원, 당근 착즙 주스 8,000원, 청포도주스 7,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바닐라라떼 5,000원, 청귤에이드 5,500원, 과일한접시 6,000원, 생크림복숭아토스트 12,000원, 누텔라바나나토스트 6,000원   

 


➡️총평_ 주말 오전 브런치 또는 데이트 장소로 제격.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관이나 행사는 비추. 시즌마다 신선한 과일을 사용한 상큼한 메뉴가 그립다면 방문할 것. 

 

 


개인적으로 북촌이나 서촌의 이상한 한옥과 상술에 질린 사람이라면 오히려 우리 한옥의 소소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음. 그러나 내 기준 목적지와 가깝지 않다면 굳이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 방문할 필요는 없음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공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58.4_seongbuk_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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