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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 [Korea/여수] - 여수 게장 맛집, 두꺼비게장VS다도해 식당
지난 번 간장게장 포스팅의 성원(?)에 힘입어 여수에서 먹었던 맛집들을 싹 정리해봤슴. 사실 보름 넘게 외지에서 여행하다 보면 그냥 집에 가고 싶지만 그래도 밥은 먹어야 사람이 사니까, ㅎㅎㅎ
참고로 빅토냥은 맛에 대한 허들이 낮아서 가끔씩 상한것도 잘 먹는 스타일, 엄청나게 대단하거나 숨은 맛집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알짜배기 정보를 찾는다면 그냥 사진만 보고 지나가시면 될 듯 합니다.
1_ 낭만해물삼합
고기+해산물+갓김치 함께먹는 삼합은 이순신광장에서 여기가 제격. 재료도 나쁘지 않고 이모님들 전부 친절하시공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함! 두 번 방문했는데 전부 만족.
한 번은 오후 시간에 혼자 갔는데도, 친절하게 다 구워주시고 정중하게 대접해주심. 나홀로 소자 깨끗하게 해치우공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은 양심상 못비볐슴 ㅋㅋㅋㅋㅋ
고기 맛도 좋지만, 단호박이랑 미더덕 들어간 된장찌개가 정말 최고!!
일하는 이모가 혼자 여행 다닌다고 재밌게 산다더니, 나이 듣더니 시집 빨리 가래, 어디가나 국내에서는 혼자 여행 다니면 자주 혼난다. 😆😂
📍상호_낭만해물삼합
🏠주소_ 전남 여수시 중앙로 72-27
📱전화_0507.1433.1069
⏰영업시간 _ 매일 11:00~21:30
✍️메뉴_ 삼합 소 40,000원, 중 55,000원, 대 70,000원
➡️총평 _ 고기 좋다, 채소 좋다, 해산물 좋다. 끝!
2_ 낭만24포차
여수낭만포차거리에서 돌문어삼합먹기 :) 1번 낭만해물삼합집이 기름에 빠짝 구워먹는 성격이라면, 여기는 자박자박 칼칼한 국물에 문어 및 각종 해물, 고기, 채소 등을 볶아서 먹는 느낌이랄까?
사실 포차거리에 붙어있는 식당들은 메뉴도 구성도 비슷해서 어딜 가도 똑같다. 결국은 밤바다라는 분위기로 승부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끌리는 식당으로 입장하면 될 듯.
주말에는 사람이 장난 아닌지라 빈 자리 찾기가 어렵다. 내가 아니라 식당이 날 선택하는 느낌.
📍상호_낭만24포차
🏠주소_ 전남 여수시 하멜로 78
📱전화_0507.1336.9881
⏰영업시간 _ 매일 12:00~04:00
✍️메뉴_ 돌문어 해물삼합(중) 39,000원, 해물차돌삼합 49,000원
➡️총평 _ 소주 한 잔에 돌문어 삼합은 나쁘지 않은 궁합, 맛도 괜찮았다. 포장마차 거리는 거기서 거기, 그냥 끌리는데로 가자!
3_ 오동동 김밥
오동도 아니고 오동동 김밥.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내세운다.
최대 장점은 뛰어난 가성비. 감태김밥이 4,500원으로 부담감이 덜하다. 야채김밥 한 줄도 3000원 넘어가고 뭐 추가하면 거의 5,6천원 수준인 서울 김밥 생각할 때 혜자수준.
오동도 부근에 식당들은 대부분 게장정식, 꼬막정식을 파는데 맛이나 위생이 별로다. 여기는 청결한 느낌에다 맛도 딱 회사 근처의 무난한 김밥집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다.
📍상호_오동동김밥
🏠주소_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61-12
📱전화_061.663.3799
⏰영업시간 _ 화일 09:00~18:00(14:00~15:00 브레이크 타임)
✍️메뉴_ 간장게장 김밥 4,500원, 갓김치 김밥 5,000원, 감태 김밥 4,500원, 꽃게라면 5,000원
➡️총평 _ 혹시 어린이가 있거나 해산물이 맞지 않다면 김밥에 라면 먹기 좋을 듯. 본격적인 관광 전 아침으로도 좋은 선택
4_ 진남횟집돌산본점 (배달)
라마다 호텔에서 머무를 때 배달로 시켜먹었던 진남횟집돌산본점의 회 정식과 해산물 모둠.
그래도 바닷가라 회가 먹고 싶은데 , 나홀로 여행자에게 횟집은 고기집보다 더한 끝판왕 느낌이라 배달로 참기로 했다. 리뷰가 괜찮아서 시켰는데 만족 또 만족.
회 정식에 해산물 모둠을 추가했는데 맛도 구성도 그간 시켜온 배달회 중에서 가장 훌륭했다. 특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종이박스에 담겨져 나오는 센스까지. 매장은 가보지 못했는데 반응 보니 매장도 훌륭한 듯. 여수 또 가면 다시 먹어야지.
📍상호_진남횟집돌산본점
🏠주소_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46
📱전화_061.644.2289
⏰영업시간 _ 매일 10:30~20:00
✍️메뉴_ 회 해물세트 (포장배달) 45,000~87,000원, 스폐셜 물회 60,000~
➡️총평 _ 말이 필요 없음! 꼭 다시!
5. 연화정
오동도 관광지에서 가성비 식당으로 손꼽히는 연화정. 가격도 저렴하고 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반찬 구성과 상차람이 나쁘지 않다.
식당 검색하기 싫고 든든하게 한 끼 채우고 싶을 때 실속 있는 선택이랄까? 다만 정식 메뉴는 전부 2인 이상이라 혼밥은 꼬막비빔밥만 먹어야 하는게 아쉽다.
그래도 저녁이면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식당 특유의 내공이 있다. 솔직히 오동도 부근에서는 여기랑 오동동 김밥집 제외하면 굳이 찾아갈 맛집은 없으니 참고할 것.
📍상호_연화정
🏠주소_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61-20
📱전화_061.663.8888
⏰영업시간 _ 매일 08:00~21:00
✍️메뉴_ 연화정 스페셜(2인) 20,000원, 게장 꼬막정식(2인) 18,000원, 갈치조림(2인) 18,000원
➡️총평 _ 큰 기대하지 말고 그냥 점심 가볍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중급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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