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흑백사진관, 오디티모드에서 인생사진 완성

 

세상에서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나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평소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빅토. 찍는것도 찍히는 것도 전부 좋아해서,  해외여행가면 종종 스냅 사진을 남긴다. 당근 흑백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생각만 하길 몇년.

 

 

 

 

드디어 작년 생일(9월), 마지막 30대를 기념하며 내 인생 가장 젊고(?) 멋진날의 추억을 흑백 사진으로 남기기로 결심했다. 

 

 

 

혼신의 검색 중,  가장 나(우리)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odt 모드의 직관적인 메시지가 훅 하고 다가오면서, 뭔가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여기로 픽! 

 

 

 

 

 

 

 

2층 내부와 친절한 매니저님. 짝짝짝!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연남동 초입(경의선 홍대입구 방향)에 위치한 Odt 모드. 연남 센트럴 파크에 진입하기 전, 골목길 안쪽의 빨간벽돌집 2층을 찾아가면 된다. 

 

 

 

셀프 촬영 자체가 인기고, 홍대-연남동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예약은 당근 필수.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진을 찍기란 불가능하다. (평일에도 바글바글) 

 

 

 

 

친절한 매니저님의 안내를 받고 예약한 시간에 스튜디오 입장. 번쩍이는 조명과 전신 거울, 다양한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조명이 장난 아니다. 조금 오바해서 연예인병 돋는 기분이랄까.   

 

 

 

 

카메라를 누를 때마다 찍힌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설렘도 잠시, 이때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집중해야 한다. 주어진 촬영 시간이 단 20분에 불과하기 때문. 그 안에 직접 포즈 잡고, 구도 보고, 카메라 버튼도 눌러야 해서 계속 바쁘다. 

 

 

 

 

앉아도 보고, 일어나도 보고, 벽에도 기대고, 눈도 뜨고, 눈도 감고, 다리도 뻗고, 다리도 꼬고 이것저것 할 줄 아는거 다했다. 어쩌다보니 빅토냥은 소품 안쓰고 맨몸으로 찍었는데, 암튼 모델놀이도 쉬운게 아니다. 

 

 

 

사진 찍기 전 미리 스마트폰을 설치해 동영상 촬영도 함께할 수 있다. 타임랩스 누르고 나중에 다시 보면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꼴이 재밌다. (약간, 왜 이러고 사는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열기가 장난 아닌 스튜디오 조명.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혼자 찍어서 덜했지만, 사람 많을수록 포즈 잡기가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재미가 우선이지만 좋은 결과물(에디터 직업병)을 남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3명 이상이라면 사전에 어떻게 찍을지 의논하고 착착 움직이는 편이 낫다. 4인까지 괜찮고 그 이상은 전문 스튜디오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커플은 기념할 만한 소품을 직접 챙겨오거나 모자나 신발 정도는 커플템으로 맞추면 촌스럽지 않을 듯. 확실히 오픈되지 않은 공간에 한 팀만 들어갈 수 있어서 편하고 안정적이다.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컷.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사실, 셀프 촬영에서 가장 어려운건 적나라한 나를 마주하면서 계속 버튼을 누르는 일이다.

 

 

 

지난 몇 년간  스노우캠에 익숙해  내 얼굴이 그 (뽀얀)얼굴이니 하고 살았는데, 진짜 간만에 보정 하나 없는 늙고 주름진 얼굴과  두툼한 몸이 그대로 옆 화면에 뜨니까 약간 염라대왕 만나고 싶고 막 그랬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나니까 결국은 사랑해줘야겠지. 쓰담쓰담 

 

 

 

 

 

(물론 인스타 업로드는 보정본으로.............후후... 원본은 지옥행) 

 

 

 

우수에 젖은 척. 사실 배고팠다.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촬영이 끝나면  15~20분 동안 컨텍 시간을 갖는다. 마음에 드는 컷을 골라서 주문하면, 이후에 각자 원하는 형태로 전달 받는 방식.  보정하지 않은 전체 이미지부터 크기와 구성에 따른 인쇄본, 액자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빅토냥은 보정하지 않은 전체 원본은 이메일로 받고, 보정한 파일은 큰 엽서 사이즈로 인쇄해 우편으로 수령했다. 

 

 

 

 

원본은 내가 알아서 폰으로 보정하면 되니까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근사하게 나와서 대만족. 그리고 나중에 전문가님이 보정해준 사진(아래)을 받아보니까 그건 이미 내가 아니지만,  마음에는 들었다. 

 

 

 

 

피땀 눈물, 역시 사진은 보정이 다한다.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평소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는걸 믿는지라, 가능한 특별한 순간은 물론 일상 중에도 사진을 많이 남기려고 한다. 시간 흘러서 과거에 찍었던 사진과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훨씬 생생하게 지난 추억들과 만날 수 있다.

 

 

 

 

물론 그때보다 늙은 날 마주하는건 슬픈 일이지만, 어쨌든 사람은 모두 다 공평하게 늙어가니까,  빅토 가라사대 추억은, 적금이나 연금처럼 많을 수록 든든한 법.  

 

 

 

 

혼자든 커플이든 친구든 가족끼리든 다들 가서  멋진 사진 한장씩 남기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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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티 외관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상호_ 홍대 흑백셀프사진관 오디티(Odt)모드


📱전화_ 0507.1365.4105


🏠주소_ 서울 마포구 동교로 212-28 2층

 

 

 

 

 

<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영업시간_ 월목 13:00~21:00/금 11:00~21:00/토일 10:00~21:00 


🚘가는법 _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158m (도보 약 15분) 



✍️예약 _ 네이버 예약 필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54914842?c=14129094.6855644,4517386.0392292,19,0,0,0,dh&entry=p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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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빅토(https://www.instagram.com/vixto_style/)>

 

 

 

 

 

 

✍️가격 _ 흑백 촬영 40,000원/ 컬러 촬영 50,000원, 촬영 전체 원본 파일 10,000원, 기타  액자 및 인화 서비스 선택 


🤔체크_ 반려동물 동반 촬영 가능 


➡️총평 _ 특별한 날 근사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찰칵, 커플이라면 예쁜 소품도 직접 챙기자!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dt.mode/

흑백/컬러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odt.mod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