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과거 문래동은 금속, 판금, 철공소 등 낙후된 공업지대로 유명했던 지역이다. 재개발로 상권을 형성했던 가게와 공장 대부분이 철수하자, 이내 저렴한 임대료와 지역 특성에 반한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찾아들면서 지금과 같은 창작촌 겸 서울의 핫플로 거듭나게 됐다. 현재도 다양한 커뮤니티 및 예술 공방, 레스토랑, 카페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문래동. 그 중에서도 핫한 호텔707은 동남아를 연상케 하는 호텔 컨셉의 브런치 카페 겸 바(Bar)다. 전체 3층 구조로 1층은 침대 좌석, 2층은 야외에 자리한 나무 의자와 테이블, 3층은 VIP 단독 룸과 루프탑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널찍한 흰색 침대가 떡하니 자리한 1층부터 자개장 모양의 화장실까지 솔직히 내부 디자인에는 공을 들인것..
장마 끝나면 남은 것은 찌는듯한 무더위. 한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한 실내가 제일 좋지만, 가끔은 시원한 바람쐬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맥주도 재밌긴 합니다. 파워블로거인 쏭님 덕분에 다녀온 1987 루프탑 라운지. 오랜만에 여자 셋이 실컷 떠들었던 추억을 남기고자 끄적여본다.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에 안쪽에 위치한 1987루프탑. 역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모텔촌 한가운데 위치해 살짝 놀랐슴. 마시고 바로 가라는 얘기인가. 후끈 후끈하구먼, 빅토냥은 몽촌토성역에서 내려서 도보 8분 정도 걸렸는데 잠실역에서 오는 방법도 있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먹자골목 앞에서 바로 움직일 수도 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려서 한층 더 걸어올라가야만 루프탑 라운지 도착.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인지 예약도 한정적으로 받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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