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울릉도 뱃길이 새로워진다

<울릉도 취항을 앞둔 대형 카페리선, 울릉 썬플라워크루즈.>

 

 

 

울진 후포-울릉 간 대형 선박 카페리 ‘썬플라워크루즈호’ 취항

 

 

 

 

 

울릉도 뱃길이 새로워진다. 에이치해운은 울진 후포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1만 5000톤급인 대형 카페리 선박 썬플라워크루즈호가 9월 29일 취항하면서 울릉도 뱃길을 4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승객 63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썬플라워크루즈호는 후포 울릉 노선 최초로 차량 200대까지 수송할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든든하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 

 

 

 

에이치해운 등에 따르면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해, 울릉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썬플라워크루즈호>

 

 

 

 

더욱이 울릉 항로는 겨울철 동계 기간 결항 일수가 많았지만, 대형 카페리선의 안전성을 통한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항로 유지성도 갖추게 됐다.

 

 

 

에이치해운 담당자는 “국내에서 제작한 선박으로 선박 내부 객실, 좌석 등이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러우며 높은 안전도까지 갖추고 있다. 울릉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해운은 취항 기념으로 올 12월 말까지 4인 이상 자가 차량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적 비용을 무료(양하역비는 본인 부담)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회사 홈페이지 및 고객 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썬플라워크루즈호는 143m, 폭 22m에 속력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2020년 7월 건조를 완료한 뒤 최근 시범 운항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목포해양대학교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얻었다. 

 

 

현재 울릉을 향하는 항로상 다른 여객선과 비교해 운송 차량 수도 크게 많다. A 선박의 경우 차량 80여대 운송이 가능하지만, 썬플라워크루즈호는 차량 200여대(승객 638명)가 승선할 수 있다.

 

 

 

 

 

자료 제공 및 문의 = https://www.hfer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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