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만성리해변, NCNP 카페 즐기기

티스토리 뷰

Review _ 빅토픽/여수

김빅토 2022. 7. 29. 17:33

728x90

여수 만성리 해변은 3~4세 유아 동반 가족이라면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지이다. 시내 중심부가 아닌지라 주변에 식당이나 대형 시설은 부족하지만, 나름 즐길거리가 있다.

이곳은 전남 여수시 만흥동에 위치하며 검은 모래 찜찔로 유명하다. 7~8월 중 바다를 찾으면 뜨거운 모래에서 김이 폴폴나면서 발바닥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랄까. 제주도처럼 완전히 검은 색을 띠진 않지만, 확실히 동해의 모래사장과는 다른 색감이다.

참고로, 여수 시내에서 만성리 해변으로 이동할 때 좁고 컴컴한 굴을 지나치는데, 그 유명한 마래터널이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조상들이 강제 동원된 현장으로 길이 640미터, 높이 4.3미터에 불과하다.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지날 수 없을만큼 비좁은 곳에 어떤 슬픔이 쌓였을지 살짝 답답해진다.

방파제와 낮은 파도, 부드러운 모래사장까지 만성리 해변은 여름 해수욕 장소로 나쁘지 않다. 여기에 대표적인 액티비티까지 체험 가능한데, 레일바이크와 패러글라이딩이 그것이다.

레일바이크는 왕복 3.5km에 이르는 철길을 약 15~20분 동안 달리며, 국내 최초로 전 구간이 해변을 따라 운행돼 시원하고 트인 풍광을 관람할 수 있다.

터널 구간에서는 LED 조명쇼도 펼쳐진다. 물론 깜깜한 구간에 몇 개의 조명이 반짝이는 것에 불과하지만 ㅋㅋㅋㅋ, 당일 온라인 예매는 불가능하니(당일 현장 구매는 가능) 사전에 예매하고 이용하자.

또 다른 액티비티는 하늘 위로 풍덩 떨어지는 패러글라이딩. 만성리 해변에서 놀고 있으면 하늘 위에서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아래로 천천히 유랑하는데, 가까이서 보면 패러글라이딩이다.

전문가와 함께하니 안전하고 떨어지는 부근이 살랑살랑 바람 부는 바닷가인것도 매력적.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상품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 www.sbpara.com

개인적으로 만성리 해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카페다. 모이핀 이전 내게 여수 No.1 카페였던 NCNP.

바다 뷰도 색감도 좋고 널찍한 2층 공간이랑 푹신한 쇼파까지 딱 인기템! 무엇보다 분위기를 넘어 커피도 직접 만드는 빵도 무척 맛있다. 만약 만성리 해변에 갔다면 다른곳에서 헤메지 말고 꼭 여기갔음 좋겠다.

📍상호_ NCNP

🏠주소_ 전남 여수시 만흥동 111-2(만성리 해변 앞 위치)

📱전화_01072714550

⏰영업시간_매일 10:00-21:00

☕️메뉴_솔티드 크림 커피 7,000원 흑입자 크림 라떼 7,300원 소보루라떼 6,500원

📷사진_ 루프탑, 외부 테이블, 2층 파란 쇼파, 천국의 계단 포토존 있음

🚘주차 _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체크_ 매장이 넓어서 주말 제외하면 여유로운 테이블 이용 가능함. 유모차 이용은 어려울 듯. 야외 좌석은 좋긴 한데 생각보다 뷰가 예쁘지 않아서 비추

➡️총평_ 대형 카페들이 분위기나 디스 플레이 대비 맛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빵과 각종 라떼는 전부 맛있음. 특히 오전 일찍 솔드아웃되는 바게뜨 방은 진짜 놓치지 말 것. 쵝오!

LIST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글 보관함